현대차,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하며 ‘반도체’ 우려 감소

현대자동차 주가가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로 인해 현대차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20만1천원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이날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7조7천787억원, 영업이익 3조5천927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6.3%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회사는 2분기에도 전기차 판매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현대차 주가 상승에는 배터리와 전기차에 대한 투자에 대한 질의도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이번에 SK이노와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략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한편, 기아도 이달 26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