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변화에 무디스는 ‘성장률 하락 예상

세계 경제에 큰 변화가 있고 있습니다.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은 일정 기간 후 등급 하락이 예고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중국 정부는 강하게 반발하며 장기적인 경제성장의 기초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재정부도 무디스의 결정에 실망을 표명했지만, 서방 국가들은 중국이 미국과의 대립으로 부동산과 금융 분야에서 불안을 겪고 성장동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으로의 투자는 감소하고 있으며 다양한 나라의 공장들도 중국을 떠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공산당의 금융 통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지방 정부의 부채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각 지방 정부의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무분별한 채무 증가로 7천300조 원에 이르는 부채가 쌓였으며, 이로 인해 중국 증시의 하락과 기업들의 실적 악화도 우려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무디스는 중국의 올해 5% 성장률 목표는 달성할 것으로 보지만, 내년과 내후년에는 4%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제신용평가사인 S&P와 피치는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